[00:00.000] 作词 : Sama-D/The Quiett[00:01.000] 作曲 : HD BL4CK[00:11.720]문득 네가 생각나 가사를 써봤지[00:14.840]중학교 3학년 때였지 정확히[00:17.640]전에는 몰랐지만[00:18.840]같은 반이 되고 나서[00:20.430]금방 친해졌지 너는 내 옆자리[00:23.070]같은 학교 출신끼리 무리 지어 다니며[00:26.010]유치하게 다른 패거리와 거리를 두지[00:29.030]그 와중에 우린 따로[00:30.730]적을 만들지 않고[00:32.210]모두와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[00:35.110]그게 가능했던 건 너에겐[00:36.790]아무도 시비 거는[00:38.140]애들이 없었지 함부로[00:40.390]그와 반대로 난[00:41.520]마르고 체구가 작아서[00:43.270]게네들처럼 잘하지 못했지 싸움도[00:46.170]누구라도 시비 걸면 두려워하지 말고[00:49.080]내게 말하라던 너 근데 수년 전[00:51.800]갑자기 객사했다는 소식을 들었어[00:54.760]난 씨발 그게 대체[00:56.110]무슨 소리냐 물었어[00:57.470]적지 않게 당황했지만 지금 우리가[01:00.310]친한 친구라고 하기에는[01:02.060]조금 무리가 있는 것 같았지[01:04.420]그저 순식간에 시간이 이만큼이나[01:07.280]흘러버린 것뿐이야[01:09.040]고삼 이후로 울어본 적 없지[01:11.760]이번에도 역시 눈물은[01:13.490]안 흘렸지만 물론 슬펐지[01:16.150]근데 네가 죽은 것보다[01:17.700]내가 슬프고 싶은 게 먼저라 웃겼지[01:20.980]영원할 것 같던 친구들[01:23.040]새로 만나고 떠나고 몇 없지 지금은[01:26.430]뭣도 없는 내 곁에 있는[01:28.170]이유를 묻고 싶을 때가 있지[01:30.330]모두 돈을 믿을 뿐[01:32.190]누구보다 믿을만한 돈 몇 푼[01:34.870]여유가 없어 니들한텐 초쳤군[01:37.870]내년에는 제대로 좀 돈 벌고 나면[01:40.660]알게 되겠지 가짜와 진짜를[01:43.400]가짜와 진짜를 가려내는 것이[01:45.750]생각보다 어렵단 걸 알게 돼[01:47.690]시간이 갈수록[01:49.010]어떻게 보면 난 아직도 어린 소년[01:51.320]나도 모르게 실수가[01:52.730]반복되는 것을 보면[01:54.360]열심히 살았고 일은[01:55.770]잘 풀렸어도 아직[01:57.170]난 뭔갈 놓친 것만 같은[01:58.850]기분이 들어 자주[02:00.190]Illionaire 사장[02:01.430]흰색 bentley의 차주[02:03.050]난 그 이상의 내가 되기 위해[02:04.900]노력하는 중[02:05.750]우린 어디까지 왔고[02:07.320]이제는 대체 어디로 가나[02:09.090]먼 길을 왔지만 여전히[02:10.620]궁금한 게 많아[02:12.010]온갖 시험들을 거쳐 여기 왔지만 난[02:14.960]아직 반도 오지 못했다는 것을 알아[02:17.660]인생의 marathon 모든 것이 새롭던[02:20.680]소년들이 아저씨로 뭐가 되었던[02:23.610]이겨낼 수밖에 내가 중딩 때 듣던[02:25.870]2pac shakur의 노래 제목처럼[02:27.990]Life goes 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