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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차피 잘 될 놈 (루져 날다) - Gary/Koonta.mp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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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00:00.000] 作词 : Gary[00:01.000] 作曲 : Simo/Gary[00:16.840]2002년 봄 올림픽대로[00:21.060]노란 개나리 꽃을 잊지 못해[00:25.190]아름답게 핀 아름답게 핀[00:29.450]아름답게 핀[00:49.900]15년 전 내 삶은[00:51.680]늘 피곤했지 어딜 가든[00:53.580]거슬리는 것들이 많았지[00:55.300]내 차에 가격만큼[00:56.440]날 평가해대는 발렛[00:57.900]또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면[00:59.720]일제히 나를 향해[01:01.310]달려 드는 시선들[01:02.380]내가 뭘 입었나 뭘 신었나[01:04.150]꼭 체크하는 것만 같아 온통[01:06.630]피곤한 것들의 반복[01:08.580]이 도시는 갑갑한 감옥[01:10.210]그리고 이 바닥[01:11.210]사람들이 판단하는 것이[01:12.780]겉 모습뿐이라 늘 목엔 가짜[01:14.930]금 목걸이를 걸었던 나[01:16.800]어슬렁거리던 압구정 한복판[01:19.000]죽이는 차들이[01:19.900]지날 갈 때마다 부러워했던[01:21.690]난 그냥 개루져[01:23.520]어차피 잘 될 놈[01:27.600]어차피 잘 될 놈[01:31.840]어차피 잘 될 놈 어차피 잘 될 놈[01:35.940]어차피 잘 될 놈[01:40.230]2002년 봄 올림픽대로[01:44.360]노란 개나리 꽃을 잊지 못해[01:48.480]아름답게 핀 아름답게 핀[01:52.800]아름답게 핀[01:56.400]돈 벌면 괜찮아질까 막연했던 생각[02:00.040]갈아입고 싶었어 어두웠던 옷 색깔[02:02.370]부정적인 생각[02:03.580]공 열 개의 돈과 내 몸값[02:05.490]12기통 차 백 평짜리 빌라 또 심지어[02:08.090]여자까지 다 늘리고 싶었어[02:10.190]내가 갖게 될 모든 것들의 숫자[02:13.130]별거 없었지 성공하고 싶었던 이유[02:15.910]남의 인생에 기웃거리며[02:17.460]기운 빼며 살고 싶지 않았을 뿐이고[02:19.840]그때부터 뭣도 없어도 꿈은 일류[02:22.540]내겐 필요했었지 패배감이[02:23.990]낳은 우울함에 대한 치유[02:25.910]어차피 뭘 해도 잘 될 놈이라 믿었어[02:28.270]내 믿음에 대한 믿음[02:30.780]어차피 잘 될 놈[02:34.950]어차피 잘 될 놈[02:39.120]어차피 잘 될 놈 어차피 잘 될 놈[02:43.310]어차피 잘 될 놈[02:47.710]2002년 봄 올림픽대로[02:51.920]노란 개나리 꽃을 잊지 못해[02:55.900]아름답게 핀 아름답게 핀[03:00.210]아름답게 핀[03:03.910]솔직히 돈보다 필요했던 건[03:05.820]살아가는 자신감[03:07.350]목표 없던 삶이 더 두려웠지 사실 난[03:09.700]음악도 오기로 시작했어 확실한[03:11.810]사상도 없이 색깔도 없이[03:13.580]그냥 만들어갔지 하나 둘씩[03:15.740]같이 랩 하는 친구 하나 없이[03:17.230]매일 봤던 것이라곤[03:18.360]내 방의 하얀 벽지[03:20.440]밤새 지우고 쓰고 또 지우고[03:22.750]일년간의 녹음은 지옥[03:24.220]그렇게 시간은 흘러갔고[03:25.730]2002년 봄[03:26.790]마지막 녹음하러 가는 길[03:28.420]올림픽 대로 노란 개나리 꽃[03:30.520]풍경을 아직도 난 잊지 못해[03:32.630]내 생에 제일 아름다웠던 때[03:34.690]미친 듯이 살아봤던 후회 없던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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